SK텔레콤의 신세대 마케팅 전략이 지역 할인 마케팅으로 확대된다.
SK텔레콤(대표 표문수 http://www.sktelecom.com)은 프랜차이즈 위주의 할인혜택을 지역단위로 확대, TTL만의 다양한 할인혜택과 재미를 제공하는 ‘TTL 스트리트’(http://www.ttlstreet.co.kr)를 전국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TTL 스트리트는 그동안 프랜차이즈 위주의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던 TTL 마케팅을 좀더 많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특정지역내 대부분의 상점이 할인 가맹점이 되도록 해 거리 전체를 할인지역으로 조성하는 것.
이로써 TTL고객은 젊은층이 밀집한 지역에 조성된 ‘TTL 스트리트’에서 일년 내내 가격할인·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지역내 가맹점은 별도의 가맹수수료 없이 전국 260만명의 TTL 고객들을 통해 매출증대 효과를 얻게 된다.
지난 22일 첫선을 보인 ‘TTL 스트리트 홍대’는 홍대 상가번영회와 공동으로 홍대 정문앞 200m의 길거리에 조성됐으며 상가 전체 90여개 매장 가운데 카페·식당·미용실 등 젊은층의 이용이 많은 70여개 매장이 가맹점으로 참여해 모든 TTL카드 소지고객에 대해 10%의 가격할인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TTL 스트리트 홍대’를 시작으로 오는 29일 부산 서면에, 다음달 12일에는 대학로에 ‘TTL 스트리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또 오는 2003년까지 전국 각 지역의 젊은이들이 밀집하는 거리를 대상으로 ‘TTL 스트리트’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TTL 스트리트’별로 고유의 색상과 테마를 지정, 홍대는 예술의 컬러인 보라, 부산 서면은 젊음의 컬러인 빨강, 대학로는 자유의 컬러 파랑 등으로 차별화할 방침이다.
한편 ‘TTL 스트리트’ 오픈기념으로 ‘TTL 스트리트’별로 오픈 당일에 지정된 컬러의 옷을 입고 오면 다양한 경품을 받게 되며 거리 곳곳에서 진행되는 게임에 참여해 이길 경우 지역내 자유이용권을, TTL행사팀이 가맹점을 방문할 때 게임에 이긴 TTL카드 소지고객은 사용금액의 50%를 할인받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