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다 바이러스가 가장 공포스러웠다.’
27일 USA투데이(http://www.usatoday.com)에 따르면 워치가드테크놀로지의 서버 보안 부사장 잭 다나히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지의 컴퓨터 중 100만대나 감염시킨 님다 바이러스가 이제껏 경험해온 바이러스 중 가장 심각한 ‘인터넷 공격’이었다”고 밝혔다.
보안전문가들은 웹사이트와 전자우편을 통해 급속히 번식한 님다 바이러스가 서버뿐 아니라 개인컴퓨터(PC)까지 공격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번식 속도가 빠르고 추적이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들은 “님다가 아직도 존재하고 있으며 지난 7월 나타나 24억달러 상당의 피해를 준 코드레드보다도 더 큰 피해를 줬다”고 이구동성으로 언급했다. 특히 “님다는 이전의 코드레드, 쿠르니코바, 아이러브유, 멜리사 같은 바이러스를 결합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더 가공하다”고 설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