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내수시장 cdma2000 1x로 전환

 국내 이동전화단말기 시장이 9월을 기점으로 2세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에서 동기식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초기모델인 cdma2000 1x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한달간 국내에서 133만4000여대의 이동전화단말기가 공급된 가운데 cdma2000 1x 비중이 62%(82만대)로 올라선 것이다. 지난 1월 이후의 cdma2000 1x 누적 판매량도 287만여대로 전체 판매량의 27.5%를 차지했다.

 컬러 액정표시장치(LCD)를 장착한 단말기도 9월에만 17만2000여대가 팔려 cdma2000 1x의 21%를 점유했다. 지난 8월 컬러 단말기가 판매량 12만6000여대로 cdma2000 1x의 16%를 차지한 데 비춰 빠른 상승세다.

 한편 지난 3분기 이동전화단말기 내수 판매량은 380만여대로 2분기(399만5000대)보다 소폭 줄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