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테러사태후 백업 사이트 4곳 확보

 지난달 11일 발생한 테러사태로 인해 나흘간 휴장한 뉴욕증시가 비슷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4곳의 백업 사이트를 마련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리처드 그라소 회장은 4일 윌리엄 존스턴 사장 겸 업무최고책임자(COO)의 사임발표 기자회견에서 “비상시 거래를 수행할 수 있는 4곳이 마련돼있다”고 밝혔다.

 그는 “첫번째는 뉴욕증권거래소 자체이며 또 한곳은 아메리칸증권거래소(AMEX)로 AMEX에서는 뉴욕증권거래소가 비상상황에서 철시할 경우 즉시 거래를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머지 두곳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라소 회장은 또 “지난달 테러사태 이후 발생한 문제는 뉴욕증권거래소 자체에 있었다기보다는 증권 브로커들에게 있었다”고 덧붙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