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 어댑터 140만개 리콜

 미국 컴팩컴퓨터가 화재 발생 위험을 안고 있는 노트북용 어댑터 140만개를 리콜한다.

 5일 로이터에 따르면 미 소비자제품안전청과 컴팩은 이같이 합의했다. 안전청과 컴팩의 이번 합의는 컴팩의 AC파워어댑터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5건의 소비자 신고후에 나온 것이며 사고로 부상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어댑터는 지난 98년 9월과 지난 7월새 판매된 것으로 컴팩의 ‘아마다’와 ‘프로시그니아’ 노트북에 사용됐다. 리콜조치되는 어댑터는 라벨위에 모델넘버가 ‘PPP003SD’ ‘PPP003’ ‘PP2012’라고 쓰여 있다.

 한편 델컴퓨터도 지난해 배터리 문제로 노트북을 리콜한 바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