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주요 6개 PDA업체들이 자사의 스트롱암 SA-1110 프로세서를 차세대 통신제품의 엔진으로 채택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컴팩, 휴렛패커드, 심벌테크놀로지 등이 인텔의 기존 스트롱암 프로세서에 이어 SA-1110을 추가로 채택키로 했으며 카시오, NEC, 도시바 등은 인텔의 스트롱암을 처음으로 자사 제품에 적용키로 했다.
이와 관련, 인텔코리아의 통신제품 영업담당 한상철 상무는 “인텔 스트롱암 프로세서가 휴대형 기기 시장은 물론 소모전력과 성능이 핵심 요소인 2.5G, 3G 이동전화 단말기와 같은 플랫폼 영역에서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SA-110은 0.5W 미만의 전력을 소비하면서도 기존 제품에 비해 성능을 높여 휴대형 기기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시켜주고 멀티미디어 재생, 언어 및 필기인식,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등을 원할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한편 SA-1110을 채택키로 한 6개사는 이와 함께 스트라타플래시 메모리를 채택키로 했다. 스트라타플래시는 다단계 셀 기술을 적용한 단일 칩으로 고밀도와 낮은 비트당 가격이 요구되는 인터넷폰이나 PDA에 적합한 메모리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