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통신장비업체 알카텔(http://www.alcatel.com)이 프랑스텔레콤(http://www.ft.com)의 이동통신 자회사 오렌지와 공동으로 제3세대(3G) 네트워크(UMTS)에서 음성은 물론 데이터와 비디오 영상을 전송하는데 성공했다고 5일 발표했다.
UMTS란 유럽에 기반을 둔 GSM이 진화한 3세대 기술로 서킷 형태의 음성뿐만 아니라 패킷 방식의 데이터 및 고속의 비디오 영상도 동시에 전송할 수 있다.
오렌지의 디디에 뀔로 부사장과 알카텔 무선 네트워크 미쉘 라이에 사장을 비롯, 관련업체 인사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현장 시연회에서 양사는 최근 개발한 3G 시스템을 사용해 음성통화와 데이터 및 동영상 비디오를 차례차례 전송했다고 설명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