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운서 부회장(앞줄 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데이콤 임직원들이 10일 자사 종합연구소에서 통신망 응급복구를 위한 훈련을 받고 있다.
데이콤(대표 박운서)이 국내외 통신망 장애 발생에 대비한 응급복구 체제 구축에 나섰다.
데이콤은 10, 11일 이틀간 대덕 소재의 자사 종합연구소에서 통신망 운용, 구축 관련부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테러시 응급복구체제 구축을 위한 통신기술경진대회’를 가진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회를 통해 데이콤은 지난 8월 말 선포한 ‘고장, 장애와의 전쟁’ 상황을 내부 점검하고 기간전송, 전용회선, 정보교환 등 3개 분야로 나눠 불시의 장애발생에 대한 개인 및 팀별 통신망 복구 및 응급운용 능력을 체크할 방침이다.
대회를 주관한 관계자는 “미국 테러사건 이후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기간통신망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안정적인 통신망 운용에 대한 임직원의 마인드 제고를 위해 이 대회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데이콤은 지난 4일 통신망 장애와의 전쟁 사무국을 개설하기도 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