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오는 2005년에 가입자 800만명, 매출액 6조원을 기록하는 우량 통신사업자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LG텔레콤(대표 남용 http://www.lg019.co.kr)은 12일 오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남용 사장과 1300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05년 LG텔레콤 비전 선포식’을 가진다고 11일 밝혔다.
‘2005 LG텔레콤 비전’에는 동기식 IMT2000 사업권 획득과 무선인터넷 분야 등 미래 성장시장에서의 차별적 우위성을 확보, 세계적인 무선인터넷 선도기업 및 CDMA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 비전안에 따르면 LG텔레콤은 오는 2005년까지 3년여간 300만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 800만명 가입자를 확보한 통신사업자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 또 2005년에는 매출액 6조원에 수익 2조원을 달성하며 가입자 1인당 평균통화요금(ARPU)을 7만원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아울러 유무선 통합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투자를 집중, 무선인터넷 가입자를 올해말까지 경쟁사 대비 점유율 22%, 오는 2005년까지 40%까지 확대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LG텔레콤은 지속적인 수익기반 확보를 위해 콘텐츠 제공업체 육성 및 콘텐츠 개발에 매진, 업계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경쟁사에 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데이터의 비중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LG텔레콤 관계자는 “동기식 IMT2000 사업권 획득과 서비스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흑자경영과 수익성 극대화를 실현, 세계적인 정보통신기업으로의 성장을 최대 경영목표로 삼아 전임직원이 공유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