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전화망(PSTN), 음성데이터통합(VoIP) 등 네트워크상의 음성전송기술 및 장비를 중심으로 소개하는 세계적 전시회인 추계VON(the Voice of telephony On the Net)2001 전시회가 16일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인터내셔널콘퍼런스센터에서 개막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루슨트테크놀로지스, 시스코시스템스 등 PSTN 및 VoIP분야 세계적인 장비업체를 비롯해 클래런트, 아티큘라 등의 VoIP 주력기업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소프트웨어업체들까지 모두 총출동해 차세대 음성통신에 대한 기술경합을 벌인다.
특히 VoIP기술의 차세대 표준으로 각광받고 있는 SIP나 PSTN과 IP기반망에 모두 연동시킬 수 있는 멀티프로토콜게이트웨이 등에 대한 기술 등이 집중조명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은다.
한편 이번 추계VON2001전시회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XP에 다이얼패드를 탑재시키는 등 PC운용체계(OS)와 VoIP 연동을 최초로 시도하고 나선 새롬기술의 미국법인인 다이얼패드커뮤니케이션과 새롬기술 본사가 참가해 많은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애틀랜타(미국)=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