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가 대주주인 미국 e머신즈가 400달러대의 저가 윈도XP PC로 현지시장 공략에 나선다.
15일 외신에 따르면 저가 PC로 미국 PC시장에서 한때 돌풍을 일으켰던 e머신즈는 윈도XP를 탑재한 4종의 PC를 새로 선보였다.
모델명이 ‘T1090’인 제품의 경우 보상가(리베이트)를 포함해 가격이 399달러(약 52만원)로 900㎒ 인텔 셀러론 프로세서에 128MB SD램, 20Gb 하드드라이브, CD롬 드라이브 등을 지원하고 있다. 보상가를 제외한 제품가격은 474달러다. ‘T1100’은 보상가를 포함해 499달러며 1㎓ 셀러론 칩과 CDRW드라이브 등을 채택하고 있다.
e머신즈는 이들 2종외에 펜티엄4 프로세서와 윈도XP를 내장한 2종의 PC도 선보였다. ‘T4150’의 경우 1.5㎓ 펜티엄4 프로세서에 256MB SD램, 40Gb 하드드라이브, CDRW드라이브 등을 구현하고 있으며 749달러다. 또 ‘T4155’은 윈도XP외에 60Gb 하드드라이브, CDRW/DVD 콤보드라이브 등을 지원하며 849달러다.
이 회사는 HP와 컴팩에 이어 미국 소매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회사설립 후 현재까지 약 360만대의 PC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