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국 유지보수 전문업체인 모드니텔레컴(대표 김희성)은 RF카드를 사용해 통신기기함(rack)을 무선으로 열고 잠그는 RF잠금장치를 이달 중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모드니텔레컴이 개발한 RF잠금장치는 인터넷접속서비스업자(ISP)·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에서 고가의 통신장비를 보관하는 기기함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열쇠 역할을 하는 RF ID카드는 메인카드나 중앙컴퓨터를 통한 원격제어로 수정·삭제가 가능하다. 카드에 내장된 SW를 이용, 중앙PC를 통해 각 기기함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잠금장치에 순찰 모드를 설정하면 카드가 기기함에 장착된 RF잠금장치로부터 그날 하루 동안의 개폐 기록, 사용자 등의 자료를 읽고 자동으로 중앙서버에 전송한다.
전자잠금장치는 RS-232와 RS-485 통신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최대 4096개의 주소를 분별할 수 있다. 사용주파수는 125㎑ 또는 250㎑며 8∼10㎝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미약전파를 사용하므로 전파간섭의 우려가 없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