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2일 콩고민주공화국 경제수석의 보좌관 및 국영통신사의 사장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콩고IT대표단의 방문을 받고 향후 양국간 긴밀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IT산업 및 정보화 정책에 대한 자문과 한국통신업체의 콩고진출을 협의하기 위해 방한한 콩고 IT대표단은 지난 4월 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과 야기 콩고 우정통신부 장관의 면담에 따른 후속 실무회담이다.
지금까지 한·콩고 IT협력은 합작 통신회사인 CK텔레콤 설립, 국내 통신장비업체인 오피콤의 1000만달러 상당 광전송장비 공급계약 체결 등 콩고의 유선전화망 구축과정에서 협력이 급진전되는 추세다.
이날 면담에서 노희도 국제협력관은 한국의 IT산업 및 정보화 현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콩고의 IT분야 발전을 위해서는 개도국이지만 정보사회의 선진국가에 이른 한국의 개발정책이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는 자문을 했다.
또한 유선통신망 구축과정에서의 한·콩고 협력 외에도 CDMA분야에서도 한·콩고 협력을 추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