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도시바는 반도체 경기침체로 올 회계연도에 창립 이후 처음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도시바는 하반기 들어 정보기술(IT) 관련 수요가 증가하면서 반도체부문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미 테러 사태 이후 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최근 실적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들어 국내적으로도 경영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지난 8월 이미 실적목표치 하향조정을 통해 손익분기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 이마저 달성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100억엔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실적 악화가 두드러지는 분야는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로 무려 1000억엔 규모의 적자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