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은 아태지역 CDMA벨트 구축을 가속화하고 초고속인터넷 등 유망정보통신산업의 해외수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25일부터 7박 8일간 중국 상하이, 베트남, 홍콩을 차례로 방문한다.
양 장관은 베트남의 사이공우정청과 SK텔레콤·LG전자·동아일렉콤 3사의 합작 이동통신운영업체인 SLD의 베트남 CDMA 사업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천득렁 국가주석, 판반카이 수상, 마이리엠 쭉 우전총국 장관을 만나 협력증진방안을 논의하고 현대정보기술이 추진하는 금융전산망 사업 협력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양 장관은 중국 상하이시와 정보통신산업협력의정서를 교환하고 중국 상하이시와 3000만달러 규모로 조성할 예정인 한·중 무선기술벤처펀드 조인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홍콩의 둥젠화 행정수반을 예방해 홍콩의 IT투자자금과 한국 벤처기업의 기술력을 결합하는 방안에 관해 논의하는 한편 홍콩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IT장관회담과 세계경제포럼에도 참가해 한국과 세계IT산업계의 협력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번 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의 3개 지역방문에는 노희도 정통부 국제협력관과 오길록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윤창번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서삼영 한국전산원장 등 관련 연구기관장, 구자홍 LG전자 부회장,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 이건수 동아일렉콤 회장, 이용태 삼보TG그룹 회장, 박학송 한국통신 부사장 등 관련 기업인들이 수행할 예정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