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반도체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스가 차세대 반도체·광학통신부품 제조장비 개발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벤처기금을 조성했다고 ZD넷이 보도했다.
어플라이드는 이 기금으로 반도체 산업에 과학·기술적인 약진을 가져올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사의 제조 노하우가 광학통신 분야에도 확대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인텔과 MS 등의 IT분야 대기업들은 대부분의 벤처기금이 큰 투자손실을 보고 있는 가운데 투자를 지속하는 상황이다.
벤처이코노믹스와 국립벤처캐피털협회(NVCCA), 그로씽크 등에 따르면 벤처기금 규모는 지난 1분기 167억달러(96개 기금), 2분기 97억달러(65개 기금), 3분기 83억달러로 계속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인텔의 경우 지난 3분기 13건에 투자해 미국내 벤처 투자 순위에서 JP모건파트너스(16건), 멜론벤처스(14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