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송장비 제조업체인 일륭텔레시스(대표 이동욱 http://www.ilryung.co.kr)는 최근 일본 바텍사와 무선 멀티미디어 단말기를 공동 개발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 신일인 이사는 “올해말부터 수출 예정인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와 더불어 향후 멀티미디어 제조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또다른 핵심사업으로 무선 멀티미디어 단말기 사업에 진출키로 했다”며 “무선 멀티미디어 단말기는 한 대의 액세스포인트로부터 30m 반경 안에서 무선으로 여러 대의 단말기를 통해 인터넷·TV·라디오·VCR·MP3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기존의 무선 노트북PC나 웹패드가 인터넷만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구별된다”고 설명했다.
일륭텔레시스는 무선 멀티미디어 단말기의 생산 및 국내 판매권을, 바텍사는 일본 현지의 판매권을 각각 소유하기로 결정했으며 총 개발비 20억원은 두 회사가 절반씩 부담하게 된다.
이 회사는 내년 상반기 제품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관련 경쟁제품이 아직 없다는 점을 감안, 연간 100억원대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