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장애청소년 인터넷 서바이벌 대회 개최

 

 ‘인터넷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라.’

 SK텔레콤(대표 표문수 http://www.sktelecom.com)은 장애청소년들의 인터넷 활용능력 향상을 위해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5일 동안 서울 역삼동 휴먼터치빌에서 ‘2001 SK텔레콤 장애청소년 인터넷 서바이벌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장애청소년에게 필요한 정보화능력 함양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1, 2차 예선을 거친 5개팀 10명이 참가, 4박 5일 모두 100시간 동안 인터넷만을 이용해 생활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배정된 방에 입소, 100만원 한도의 신용카드와 인터넷만으로 100시간 동안 의식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또한 대회 기간동안 ‘티켓예매하기’ ‘사이버팻 키우기’ ‘나만의 뮤직앨범 만들기’ ‘과일바구니 배달하기’ ‘친구사귀기 채팅’ ‘사연보내기’ 등 모두 10개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동안 부여된 과제별 점수는 물론 성실성·계획성·사회성·경제성 등 사회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항목에 대해 평가를 받게 된다. 수상자에게는 장학금과 노트북PC·개인휴대단말기(PDA) 등 상금과 함께 다양한 부상이 지급된다.

 이번 행사에는 참가 장애인청소년의 가족, 친구는 물론 일반 네티즌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서바이벌 대회 전 과정을 넷츠고를 통해 인터넷으로 중계할 예정이며 채팅방을 통해 누구나 장애우들과 친구가 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