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IT뉴스

 

 대만 최대 PC업체인 에이서가 브라질에서 데스크톱 PC생산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C넷(http://www.cnet.com)에 따르면 에이서의 브라질 고위 경영진인 헤르큘레스 리베이로는 로이터와의 회견에서 “수익성이 낮은 데스크톱 PC생산은 외부에 위탁하고 대신 수익성이 높은 노트북과 서버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에이서는 브라질 상파울루에 월 4000대를 생산하는 데스크톱PC 공장을 가지고 있다.

   

 미국 이외의 해외 시장에서 사업을 철수하고 있는 미국 4위 PC업체 게이트웨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있는 고객들의 서비스를 대신 지원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에 소재한 브이소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브이소스는 게이트웨이를 대신해 홍콩·말레이시아·싱가포르·일본·호주·뉴질랜드 등에 있는 게이트웨이의 고객에게 기술 지원 등의 각종 서비스를 하게 된다.

 

 세계적 데이터베이스 업체인 미국 오라클이 업그레이드된 온라인 서비스 소프트웨어를 선보이며 판매 확대에 나선다. 오라클은 당초 넷레저라는 이름의 신생업체가 만든 이 제품을 지난 6월부터 자사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제품은 이전보다 고객지원 관리 등이 향상됐다고 오라클 관계자는 밝혔다.

 

 지난 3분기중 미국의 벤처캐피털 투자액이 작년 동기보다 무려 73% 줄어든 77억달러에 그쳤다. 이에 따라 올 1월부터 9월까지의 3개 분기 누계액은 310억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99년과 2000년의 벤처캐피털 투자액은 각각 569억달러와 1040억달러였다. 

  *NEC PC서버

 일본 NEC는 내년중 512개의 MPU를 동시 가동할 수 있는 PC서버를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이 신제품은 인텔이 내년 봄 출하할 예정인 64비트 MPU ‘머큐리’를 탑재해 종래의 32비트 MPU ‘펜티엄’에 비해 대용량을 처리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인텔제 512개 MPU가 동시 가동하는 PC서버는 처음이다.

 

 *마루베니 DNA칩 회사

 일본 종합상사인 마루베니는 미 벤처기업 콤비와 공동출자로 DNA칩 판매회사 콤비메트릭스를 일본에 설립, 바이오 시장에 진출했다고 일경산업신문이 보도했다.

 콤비메트릭스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0.5×2.5㎝ 크기의 실리콘 DNA칩을 일본 제약회사나 연구기관에 판매하는 한편 병 진단 등에 사용하는 신형 칩의 개발도 추진한다.

 

 *소니 IC카드 사원증

 일본 소니는 자체 개발한 전자화폐 ‘Edy(이디)’를 내장한 비접촉형 IC카드를 사원증으로 채택, 연내 전사원 2만1000명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한 장의 IC카드가 사원증, 결제, 시큐리티 등 다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일본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IC카드 비용은 장당 대략 1000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