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미디어, 모바일 뱅킹서비스 제공

사진; 에어미디어 가입자가 단말기를 이용한 모바일뱅킹서비스를 직접 시연해 보고 있다.

 그동안 이동주식거래에 국한됐던 무선데이터통신서비스가 모바일뱅킹에까지 확대된다.

 무선데이터통신사업자 에어미디어(대표 유윤)는 외환은행과 업무제휴를 맺고 30일부터 자사 무선단말기 에어포스트를 활용한 모바일뱅킹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이동전화가 아닌 무선데이터통신 전용단말기로 제공되는 최초의 서비스이며 무선데이터단말기를 이용해 넓은 화면과 간편한 입력방식으로 모바일뱅킹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미디어의 에어포스트 이용고객 중 글로톡2 단말기 소지자에 한해 외환은행 인터넷뱅킹서비스에 가입한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24시간 이동중에도 잔액·입출금내역 조회가 가능하고 계좌이체나 신용카드업무도 처리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조회나 이체 한건당 18원이며 통신요금과 별도로 부과되는 은행수수료는 인터넷뱅킹과 마찬가지로 한건당 300원이다.

 한편 에어미디어는 이번 뱅킹서비스를 위해 더블유에스랩(대표 김송식)이 자체개발한 무선보안솔루션인 SMP를 자사 단말기에 탑재, 금융감독원의 보안심의를 통과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