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9월중 정보통신산업 수출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7%와 26.4% 감소한 31억5400만달러, 22억5800만달러를 기록해 8억9700억달러의 무역흑자를 나타냈다고 30일 밝혔다.
반도체를 제외할 경우 수출입은 각각 9.1%와 21.1% 감소한 21억5700만달러와 10억2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 증가를 나타낸 품목은 유무선통신기기, 하드디스크드라이버(HDD), 패키지 SW 등으로 조사됐다.
통신기기의 경우 수출은 이동전화단말기 수출호조에 힘입어 30.8% 증가한 9억9600만달러, 수입은 29.8% 감소한 2억7000만달러로 7억26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이동전화단말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이 40.9% 증가해 6억93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동전화단말기는 전년대비 수출 증가율이 분기별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동전화시스템 수출의 경우 3분기 수출액이 1억달러에 이르는 등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