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컴퓨터 서비스 업체인 컴퓨터사이언스가 지난 9월 30일 끝난 2분기(7∼9월) 결산에서 수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 기간 6820만달러(주당 40센트)의 순익을 기록, 작년 같은 기간의 1억900만달러(주당 64센트)보다 4000만달러 정도 줄었다. 반면 매출은 1년전의 25억달러보다 11% 늘어난 28억달러를 달성했다.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본사를 둔 BEA시스템스는 경기침체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체 직원의 9∼10%선인 297∼33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플리케이션 서버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최대 업체인 이 회사는 이와 함께 오는 4분기 실적도 하향 조정했다.
엔비디아가 이번주중 신제품을 내놓으며 데스크톱PC용 그래픽 칩세트 시장에 진출한다. 특히 엔비디아의 신제품 ‘n포스’ 칩세트는 인텔의 경쟁자인 AMD의 프로세서 ‘애슬론’과 ‘듀론’을 내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일련의 주기판업체와 소형 PC업체들이 새 ‘n포스’ 칩세트를 장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음성인식 전문업체인 스피치웍스가 급부상하는 모바일 CRM(Customer Relation Management) 시장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신생업체인 퀴시와 제휴했으며 앞으로 콜센터에 음성인식 기술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퀴시와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미국 3위 이동전화사업자인 AT&T와이어리스(http://www.attws.com)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와 오하이오주 톨레도시 등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발표했다.
AT&T와이어리스가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는 고음질의 음성전송과 24시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AT&T와이어리스는 이 서비스를 올해 안에 자사 고객의 40% 수준까지 확대하고 나머지 고객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본 라이딕선디렉터리(RSD)는 2002년 한·일 공동 월드컵 때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위해 경기장이나 숙박시설, 관광지 등에 대한 정보를 영어로 제공하는 웹사이트(http://www.rsdjapan.com)를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6일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이 사이트는 월드컵이 열리는 12개 지역의 지리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