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시스정보통신(대표 권오철 http://www.netsystel.com)은 미국 시스템통합(SI) 업체인 엘란자테크놀로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자체 개발한 웹스크린폰(모델명 웹아이폰) 1만5000대를 앞으로 2년간 미국 호텔업계에 납품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웹아이폰은 라스베이거스 몬테카를로 리조트앤카지노에서 이달 12일부터 3개월간 시범 설치해 운영된다. 웹아이폰은 터치패드를 사용한 인터넷 검색은 물론, 인터넷전화(VoIP)·발신자표시(콜러ID)·스피커폰·자동응답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가격도 420달러 안팎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넷시스정보통신은 웹아이폰을 이미 유럽·동남아시아·미주지역 등에 샘플을 보내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영국·캐나다·필리핀 등지에서 형식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이 회사는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컴덱스2001에 웹아이폰을 출품해 해외마케팅 및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