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세계WS판매 34만7000대

 델컴퓨터가 분기별 세계 워크스테이션(WS) 판매에서 처음으로 정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세계적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3분기 중 세계 워크스테이션 판매량이 작년 동기보다 16.9% 감소한 34만6846대로 나타났다”며 “특히 델이 판매량과 매출면에서 모두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표참조

 가트너에 따르면 세계 경기침체로 대부분의 워크스테이션 업체들이 마이너스 성장한 가운데 오히려 델과 IBM은 두 자릿수의 플러스 성장을 보였다. 반면 선마이크로시스템스와 HP는 각각 34.9%와 47.3%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업체별 3분기 세계 워크스테이션 판매량을 보면 델이 11만5800대(33.4%)로 수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6만2306대(18%)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컴팩이 5만650대(14.6%)로 3위, IBM이 4만6050대(13.3%)로 4위, HP가 3만7280대(10.7%)로 5위로 집계됐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