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브이알, 일본 음성인식 시장 진출

 정보통신 벤처기업 팍스브이알(대표 김일천 http://www.paxvr.com)이 일본 음성인식시장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일본 ACE그룹(대표 사카이데 후지코)과 음성인식 기술 및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1억5000만엔 상당의 음성인식 ASIC칩(모델명 KASRC1000)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팍스브이알은 IT분야 신규진출을 추진중인 ACE그룹으로부터 KASRC1000을 응용한 제품 판매액의 7%를 기술 로열티로 받기로 해 주목된다.

 KASRC1000은 음성인식기술을 주문형반도체로 집적한 것이 특징이다. 즉 음성인식제품에 고정돼 사용되던 DSP(Digital Signal Processing)칩과 달리 맞춤복을 제작하듯 사용자 특성에 따라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고 팍스브이알측은 설명했다.

 팍스브이알은 이미 KASRC1000을 응용해 대화형 장난감(제품명 텔미), 어학학습물(VR 잉글리시), 통역기, 스탠드 등을 개발했으며 모든 응용제품의 개발기간을 3개월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팍스브이알과 ACE그룹은 8일 서울 서초동 메리어트호텔에서 제품 공급 및 기술 로열티 관련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