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기술 전문벤처 카서(대표 류승문 http://www.casuh.com)는 최근 정보통신부로부터 정보통신산업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수행업체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카서가 제안한 과제는 ‘차세대 CDMA 기술을 이용한 소호용 무선접속장치 및 무선스위치 개발’로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TDMA 방식 CDMA 기술이 도입될 예정이다.
일명 ‘바이너리 CDMA(특허명 PW/CDMA, 출원번호 02931285)’인 이 새로운 신호는 CDMA 방식 베이스밴드에 TDMA 방식 RF기술을 접목했다. 전송모듈 가격이 CDMA 모듈보다 10분의 1 가량으로 낮은 TDMA RF모듈을 사용하면서 간섭에 강한 CDMA 신호의 장점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카서는 정부출연금 2억8800만원을 지원받아 향후 1년간 서울대학교, 전화기 제조업체인 가가텔레콤 등과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카서와 가가텔레콤은 칩 개발 기술과 가가텔레콤 전화기 제조 기술을 접목해 바이너리 CDMA기술을 도입한 음성 위주 무선키폰을 공동으로 제품화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무선 통신기술을 응용한 홈게이트웨이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