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솔루션 전문업체인 월드텍(대표 고은)은 직렬연결형 영상분배기(VGA Distribution Amplifier)를 개발, 지하철 3호선 동영상광고 주관사업권자인 에이랩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월드텍이 개발한 영상분배기는 기존 분배기와는 달리 장거리 직렬 다중연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지하철 10량을 기준으로 각 차량에 설치된 직렬형 영상분배기를 통해 동영상광고를 20대 모니터에 동시 송출한다.
고은 월드텍 사장은 “영상분배기 시장의 95% 이상을 외산제품이 차지하는 현실에서 지하철공사에 국산 기술로 개발된 제품을 공급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이번 제품 출시로 고가 외국제품의 수입대체 효과뿐 아니라 수출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