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난 3분기 서버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 정도 줄어든 13억달러에 그쳤다고 IDC(http://www.idc.com)가 21일 밝혔다.
이와관련, IDC는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기업들이 서버 구입을 미룸에 따라 아태지역의 3분기 서버 매출이 작년동기의 16억달러보다 3억달러 적은 1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총 출하량도 작년 3분기보다 4% 정도 줄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 12개 국가가 모두 고전한 가운데 오히려 중국과 태국은 큰 폭의 성장세를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두 국가는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통신 분야의 활발한 투자에 힘입어 각각 20%와 40%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이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IDC는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의 아태지역 연평균 서버 시장 성장률을 당초10%에서 8.6%로 이날 하향조정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