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향후 몇 년간 디지털TV 시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신화통신이 정부 소식통을 인용, 23일 보도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베이징·상하이·선전에서만 디지털TV가 시험방영되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SDPC) 정페이양 부장은 베이징에서 열린 국내 디지털TV 회의에서 “케이블 네트워크를 통해 디지털TV 방송을 먼저 실시한 뒤 위성과 무선으로 점차 확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림픽이 열리는 오는 2008년까지 모든 주요 도시에서 디지털TV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베이징 올림픽도 디지털TV를 통해 전세계에 방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장은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디지털TV용 반도체와 고선명 모니터 등 디지털TV 부품과 핵심기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