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IT뉴스

 NTT 산하의 국제전화 사업자인 NTT커뮤니케이션은 자사가 주식 49%를 보유하고 있는 호주의 데이터통신 사업자 다브넷 텔레커뮤니케이션스를 완전자회사로 흡수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나머지 51%의 주식을 모회사인 다브넷으로부터 9억6000만엔에 취득했다. 앞으로 국제간 데이터통신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NEC와 일본전파공업은 휴대폰 부품인 표면탄성파(SAW)필터 사업을 분리·통합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일본전파가 과반수의 주식을 갖는 합작사를 내년 봄 설립, 운영에 착수할 예정이다. NEC는 3년 후 이 합작사의 지분으리 일본전파에 모두 이양할 계획이다.

 

 대만의 주요 머더보드 생산업체들은 이달들어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시장에서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출하량이 당초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대만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아수스텍은 당초 이달 출하가 지난달에 비해 줄어든 150만대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 수주증가에 따라 이를 150만-160만대로 소폭 상향조정했으며 기가바이트도 이달 매출이 지난달에 비해 5-10%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마이크로스타도 이달중 출하량이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지난달에 비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전세계 저온복합실리콘(LTPS)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시장의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시장조사기관인 세미컨덕터 FPD 월드에 따르면 올해 LTPS TFT-LCD 시장의 총 매출액은 1천600억엔에 달해 지난해 970억엔에 비해 1.6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본업체를 중심으로 10여곳의 아시아업체들이 LTPS TFT-LCD 생산에 속속 나섬으로써 오는 2003년에는 총생산능력이 현재의 4배수준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달들어 일본의 PC판매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XP` 출시효과에 힘입어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시장조사업체인 GfK재팬에 따르면 일본내 3400개 대형 전자제품 소매상을 대상으로 PC판매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의 PC판매는

 전주에 비해 판매대수와 매출액에서 각각 24.3%, 27.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말 윈도XP가 발매된 이후 2주째 상승세가 이어진 것이다.

 

 

 세계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업체인 대만 TSMC는 최근 수주 급증에 힘입어 올해 실적 예상치를 대폭상향 조정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9월 세계 반도체경기의 침체로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던 TSMC는 이날 두달만에 세전수익을 당초 60억4천만 뉴타이완(NT)달러에서 93억5천만 NT달러로 55%나 올렸으며 매출목표도 1천219억 NT달러에서 1천253억6천만 NT달러로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