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유닉스 서버 업체인 미국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양방양TV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28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선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케이블TV 관련 전시회 ‘웨스턴쇼’에서 27일(현지시각) 케이블TV 및 양방향TV 서비스사업자용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미디어 어플라이언스 플래폼(MAP)이란 이름을 가진 이들 선의 제품은 세가지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시스템 개발자, 방송국(브로드캐스터), 미디어 온 디맨드 서비스 제공업체 등을 겨냥하고 있다.
이 회사는 MAP 개발을 위해 그동안 에이전시닷컴, 카센나, N2브로드밴드, 스트래티지&테크놀로지, 비디오프로펄션 등 양방향TV 전문업체들과 협력관계를 맺어왔다.
선의 시장개발 디렉터 샤함 모라드포는 제품 출시 일정을 밝히지 않은 채 “팽창하는 광대역(브로드밴드) 시장은 비디오 온 디맨드와 우수한 양방향TV 서비스 구현을 위해 개방적, 멀티형의 벤더 솔루션을 원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선의 제품이 이 기준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