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중 국내 중소게임업체의 애로기술지원 등에 대한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임기술지원센터가 개소한다.
정보통신부는 국내 게임업체들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온라인 게임 테스트베드 구축, 게임재료 데이터베이스(DB)구축, 게임 애로기술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게임기술지원센터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내에 설립한다고 28일 밝혔다.
게임기술지원센터는 우선 온라인 테스트베드환경을 구축, 게임서버 안정화 기술지원 등 국내 중소 게임개발 업체의 베타테스트를 지원하게 되며 20개 정도의 업체에 최대 6개월간 베타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게임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첨단게임산업협회와 공동으로 모션DB·캐릭터DB·사운드DB 등 게임재료 DB를 구축해 지원하며 또 효율적인 기술지원을 위해 산·학·연간의 기술적 리소스를 교류하는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게임기술지원센터의 설립으로 국내 게임업체들의 기술경쟁력이 한층 더 향상될 것”이라며 “특히 온라인게임 분야는 테스트베드 구축지원 등으로 세계최고 수준의 제품개발을 위한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우리나라 게임시장 규모는 지난해 8900억원 규모에서 2004년에는 1조56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온라인게임산업은 지난해 1600억원에서 2004년에는 6200억원 규모로 연평균 48%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