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새 비디오게임기 게임큐브가 출시 일주일 만에 50만대가 팔렸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닌텐도는 미국의 소매점에 선적한 첫 물량이 대부분 매진됐으며 2차 물량 12만5000대의 공급이 이뤄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닌텐도는 지난달 18일 북미에 게임큐브를 74만대 선적했으며 이 중 80%를 미국의 소매점에 할당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 비디오게임기 X박스의 판매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분석가들은 15일 출시 시점에 30만대 공급이 가능했으며 이 중 대부분이 며칠 만에 판매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닌텐도와 MS는 각각 연말까지 130만대의 게임큐브와 100만∼150만대의 X박스를 공급한다는 목표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