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11일 세계 최초의 3세대 이동통신 이용국가가 일본이라고 보도한 비즈니스위크, 이코노미스트 등 외국 언론에 한국이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3세대 이동통신인 cdma2000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내용의 서신을 보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비즈니스위크, 이코노미스트 등이 일본이 지난 10월 비동기 3세대 방식인 포마(FOMA)를 시작한 것을 세계 최초 3세대 서비스라고 보도해 오고 있어 이러한 보도의 오류를 바로 잡고 우리나라가 가장 발전된 이동통신국가임을 홍보한다는 차원에서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 서신에서 정통부 노희도 국장은 우리나라가 지난달 최대 2.4Mbps의 속도를 제공할 수 있는 cdma2000 1x EVDO 시범서비스를 개시, 384Kbps 속도의 WCDMA보다 빠른 데이터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