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소프트뱅크 자회사인 야후재팬과 협력해 플레이스테이션(PS)2를 위한 광대역 네트워크 서비스를 내년 봄부터 제공한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협력 발표는 소니가 이달초 NTT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키로 한데 이은 것으로 소니는 이같은 광대역 서비스를 통해 PS2를 단순한 게임기에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만능 엔터테인먼트 단말기로 자리매김시킨다는 전략이다.
실제 소니는 야후재팬의 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해 가정에서 경매, 금융서비스 등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소니의 대변인은 “소니는 아직 광대역 서비스 분야의 협력 문호를 개방해 놓고 있다”고 말해 추가 제휴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야후재팬은 지난 9월 공동으로 저가의 ADSL서비스를 출범시켜 일본 3위의 ADSL 사업자로 급부상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