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키아(대표 에로 라이티넨)가 이동전화단말기 상품기획을 동기식 차세대 이동통신 초기모델인 cdma2000 1x 컬러폰으로 전환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2세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이동전화단말기를 출시, 한국시장에 진출했으나 10만여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한국의 이동전화 시장이 cdma2000 1x 컬러형으로 바뀌는 추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노키아는 한국지역 파트너인 텔슨전자와 함께 내년 1분기 중으로 cdma2000 1x 컬러폰을 출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텔슨전자 정홍식 부회장을 중심으로 하는 기술진이 노키아의 CDMA총괄사업본부(본부장 소렌 피터슨)인 샌디에이고에 건너가 cdma2000 1x 관련 기술협의회를 진행중이다.
텔슨전자의 한 관계자는 “빠르면 내년 1, 2월 중으로 노키아의 cdma2000 1x 컬러폰을 한국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