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쓰리콤(대표 최호원 http://www.3com.co.kr)은 올해 네트워크 장비업계가 주목해야 할 10대 트랜드를 제시했다.
쓰리콤은 올해 네트워크 시장 흐름을 크게 네트워크 융합과 업그레이드로 보고 있다. 또 네트워크의 지능화를 통한 가치창출과 보안성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은 기술 투자에 대한 이익창출을 요구하고 있다.
기업들은 네트워킹 도입이 기본적으로는 사업 수익성을 그리고 기업의 전략적인 목표 달성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는지를 측정하는 데 있어 예전보다 훨씬 더 까다로워져가고 있다.
△외부 및 내부 보안을 완벽하게 하라.
기업중역과 CIO, 그리고 네트워크 관리자는 내년에 테러리스트를 비롯한 침입자들과 바이러스에 대한 보안강화 및 사용자·기업정보·거래·디바이스를 보호하는 내부 보안성을 높이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네트워크 서비스 연결과정에서의 지능기능 추가 경향.
네트워크 서비스 연결과정이나 사용자의 지능 추가현상도 새로운 경향이다. 네트워크상에서 ‘레이어4’ 트래픽 분류, 콘텐츠 필터링, 데이터 고속처리(caching), 그리고 서버 로드 밸런싱 등이 이에 해당한다.
△사용의 간편성이 두드러질 것이다.
네트워킹도 전기 사용처럼 어디에서나 편리하고 쉽게 사용될 날을 앞당기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전개해오고 있다.
△P2P 네트워킹의 ‘분산화’ 변화.
P2P 네트워킹은 새로운 방식으로 사원과 파트너, 그리고 고객 사이의 커뮤니케이션과 서로간의 협동을 주도할 것이다. P2P 네트워킹은 사용자 사이의 직접적인 연결을 통해 중앙 서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춤으로써 네트워킹을 분산한다.
△802.11b와 802.11a 무선LAN 공존 가속화.
2002년에 기업들은 높은 주파수 범위와 밀도를 가진 802.11a 무선솔루션을 채택하기 시작할 것이고 앞으로도 전망이 밝은 현재의 802.11b와의 공존 전략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무선LAN 주목.
이동전화사업자는 비용이 많이 들고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이동전화 네트워크로 전달하는 과정의 복잡성이라는 단점보다는 오히려 가입자를 기업 인프라의 지역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기업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할 수 있게 한다는 장점에 더욱 관심을 보일 것이다.
△다음세대 기가비트 이더넷 네트워크 인프라.
10기가비트 이더넷과 기가비트 이더넷의 콤비네이션이 다음세대 네트워크 인프라를 위한 업그레이드용으로 전략화되기 시작할 것이다. 2002년은 기가비트 이더넷 채택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네트워킹 재해복구 지원.
커다란 재해가 발생했을 경우에 비교적 문제없이 운용체계를 가동하는 것이 기술력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기업들은 인지하기 시작했다. 기업본사가 아닌 곳에 기술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의 과제도 이젠 기술의 중요한 평가목록이 됐다.
△통합용 애플리케이션의 성장.
IP 전화 솔루션과 관련한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다. VolP 플랫폼에 배치되는 단일화된 커뮤니케이션과 콜센터 애플리케이션은 팜과 팜플랫폼용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개발자의 첫번째 단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