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IT(The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가 기술혁명을 촉진할 새로운 연구소를 지난 3일(현지시각) 개설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기부자의 이름을 따 ‘DCTI’(Deshpande Center for Technological Innovation)라 명명된 이 연구소는 미래의 총아로 평가되는 정보기술(IT)·생명기술(BT)·나노기술 등의 기술 발전을 위해 벤처캐피털·IT업계·연구소 등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DCTI 연구소 개설은 매사추세츠주 소재 IT 기업인 시카모어네트웍스 창립자 이자 회장인 구루라이 데시 데슈판드가 MIT에 2000만달러를 쾌척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날 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한 찰스 베스트 MIT 총장은 “기존의 펀딩 구조가 점차 관료화되고, 또 위험을 회피하는 경향이 뚜렷, 보수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기술 개발을 촉진할 DCTI가 개소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