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L의 고속 케이블 모뎀 서비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XP 운용체계(OS)와 충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C넷(http://www.cnet.com)이 전했다.
AOL의 앤드루 와인스타인 대변인은 “타임워너의 케이블 서비스 이용자 가운데 극소수가 인터넷 접속에 어려움을 느낄 것”이라면서 “MS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수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장애가 늦어도 두 주안에 고쳐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AOL은 그러나 장애가 윈도XP의 문제인지, AOL이나 타임워너 케이블의 문제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MS 역시 비슷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C넷은 AOL의 가입자 가운데 “AOL 기술지원 담당이 이같은 문제가 여러 건 발생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밝히고 있어 일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님을 시사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