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단신

 *북미 반도체 장비업계가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으며 오는 2004년께 매출이 정점에 오를 것이라고 US방코프가 7일 전망했다. US방코프의 애널리스트 그렉 코네즈니는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기술 투자가 향후 6개월간 증가세로 돌아선 뒤 18∼24개월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하고 일부 장비업체들의 투자 의견을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상반기중에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수주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도 이런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네즈니는 이에 따라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와 코헤런트·인테그리스·뉴포트·비코인스트루먼츠의 투자등급을 각각 ‘수익률 상회’에서 ‘강력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한편 KLA-텐커와 테러다인의 투자등급도 ‘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올렸다. 코네즈니는 이번 투자의견 변경은 장비업체들의 최고조에 달하는 2004년까지의 잠재적 수익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국제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콜린 콜러 커틀리 판사는 오는 3월 11일로 예정된 ‘MS 제재 심리’에 대해 4개월 연기해 달라고한 MS 요청을 거절했다. 커틀리 판사는 “이 정도 기일이면 MS와 9개주가 서로 협의할 시간이 충분하다”고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