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박운서)이 파워콤과 구랍 29일 메트로이너넷 사업과 관련된 전략적 제휴를 체결, 인터넷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박운서 데이콤 부회장은 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파워콤과 메트로이너넷 방식의 초고속망 사업을 전개해 데이콤이 영업과 운영을, 파워콤이 시설투자를 각각 담당키로 했다고 밝혔다.
데이콤은 메트로이너넷 사업을 통해 기업과 PC방 등 전문사이트 가입자 확보에 나서 올해부터 인터넷 사업부문을 흑자로 전환시킨다는 전략이다. 박 부회장은 기존 데이콤의 영업망을 활용해 기업부문 인터넷 사업에서 1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이같은 전략을 토대로 올 한해 매출 1조1929억원, 영업이익 1559억원, 당기순익 324억원을 달성, 인터넷네트워크 기반의 토털 인터넷솔루션 회사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데이콤은 올해 인터넷사업부문 매출을 5772억원으로 설정, 전화부문 5245억원을 초과달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