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사운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닷넷서비스가 상용화되려면 아직 1년정도 남아있다. 그런데 벌써부터 이의 바이러스가 등장해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MS를 긴장시키고 있다고 MSNBC(http://www.msnbc.om)가 10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한 바이러스 제작자가 핀란드의 F시큐어 등 유명 백신업체들에 “닷넷 서비스를 무력화 시킬 수 있는 해킹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주장하며 이들 백신업체에 이를 시험해달라며 프로그램을 보냈다.
이 제작자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그는 체코공화국에서 살고 있으며 나이는 19살이다. 성별은 알려지지 않았다.
19세의 체코인이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C#과 MSIL(Microsoft Intermediate Language)을 활용한 최초의 바이러스라서 주목받고 있다. MSIL 등은 프로그래머들이 닷넷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응용 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를 개발하는 데 없어서는 안될 프로그래밍 툴이다.
F시큐어 대변인 미코 하이포넨은 “벌써부터 닷넷서비스를 공격하기 위한 바이러스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데 대해 놀랍다”고 밝혔다.
.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