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모테크놀로지, 아프리카 진출 `교두보` 마련

 유니모테크놀로지(대표 정진현 http://www.unimo.co.kr)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179만달러 규모 무전기를 수출한다.

 유니모테크놀로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대형 무전기 취급업체인 K사와 최근 무전기 일종인 데이터 라디오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데이터 라디오란 데이터 송수신을 하는 일반 무전기 기능에 GPS를 탑재한 고성능 무전기를 가리킨다. 도난차량 위치추적이나 컴퓨터와 연결해 신용카드조회기를 무선으로 조회하는 목적으로 주요 사용된다.

 유니모는 이번 계약으로 사업초기인 올해 179만달러 물량을 공급하고 향후 시장 수요 증가에 따라 매년 30∼50%씩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니모는 데이터 라디오 이외에도 모 현지업체와 일반 업무용 무전기(LMR) 관련 전략적 제휴를 체결,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 시장 진출시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