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IT단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데스크톱 소프트웨어인 ‘오피스’와 미래의 핵심사업인 ‘닷넷’ 웹서비스룰 연계하는 새로운 오피스 툴 2종을 선보였다. ‘오피스XP 웹서비스 툴킷’ ‘스마트 태그 엔터프라이즈 리소스 툴킷’이라 명명된 이들 툴은 마이크로소프트 웹사이트(http://msdn.microsoft.com/default.asp)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근거리 무선 통신 규약인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제품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개발하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키트를 미국 팜이 발표했다. 블루투스의 적극적 지원업체 중 한 곳인 팜의 이번 소프트웨어 키트는 웹사이트에서 (http://www.palmos.com)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미국의 인터넷 검색업체 애스크지브스가 소프트웨어 업체인 옥토퍼스의 기술부문을 인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자세한 인수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애스크지브스는 이번 인수로 검색과 함께 기업용 거래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제품 및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무료 검색서비스 외에는 별다른 수익 모델이 없어 최근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애스크지브스는 옥토퍼스 기술부문 인수로 기업용 시장에 진출해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슨닷컴이 온라인 음악전송 부문에서 소니뮤직과 제휴를 맺었다고 C넷(http://www.cnet.com)이 보도했다.

 이로써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출범시킨 유료 음악전송 서비스 ‘랩소디’를 통해 소니뮤직이 저작권을 갖고 있는 음악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리슨닷컴은 이에 앞서 지난 주에도 BMG·EMI 등과 제휴를 맺은 바 있어 온라인 음악전송 시장에서 뮤직넷·프레스플레이 등 온오프라인 합작업체들을 비롯한 냅스터 등과 대등한 경쟁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공청소기와 헤어드라이어 같은 가정용 전자제품에서 방출되는 자기장이 유산의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고 과학잡지 뉴사이언티스트가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카이저재단연구소가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1000명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이 잡지는 10일자 최신호에서 전했다. 

 연구팀은 임신 10주째인 여성들에게 하루 동안 자기장 벨트를 채워 자기장 노출에 따른 위험도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 최대 1.6마이크로테슬라에 노출된 여성들은 다른 여성들보다 유산위험이 거의 두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잡지는 면도기·헤어드라이어·진공청소기와 같은 가전제품들이 강력한 자기장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특히 이 제품들과 가까이 접촉할수록 자기장의 세기는 강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