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가 멀티미디어 호(呼) 설정 프로토콜인 SIP(Session Initiation Protocol) 소프트웨어 패키지와 SIP기반 음성데이터통합(VoIP) 게이트웨이(모델명 AX-2100)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SIP는 인터넷 프로토콜(IP)을 탑재한 단말기들이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새로운 프로토콜이다. 주로 인터넷상에서 음성, 영상통신을 실현하기 위한 기본 요소로 활용되며 HTTP(Hyper Text Transfer Protocol)와 같은 다른 프로토콜과도 쉽게 연동된다.
특히 SIP은 3GPP, 3GPP2와 같은 차세대 이동통신기술 표준화 그룹들이 멀티미디어 통신을 위한 기본 프로토콜로 채택하면서 활용 범위가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LG전자는 SIP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개발함에 따라 차세대 이동통신기기, IP폰, IP기반 사설교환기(IP-PBX), VoIP게이트웨이 등에서 해외 로열티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12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9차 SiPit(SIP interoperability test event)에 참가, SIP분야 세계 기업들과 SIP 소프트웨어 패키지 연동테스트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