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IT뉴스

 ◆오라클: 소형 음성SW업체 `인디캐스트` 인수

 미국 소프트웨어업체인 오라클이 모바일 및 무선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소형 음성 소프트웨어업체인 인디캐스트를 인수했다. 인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디캐스트는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무선단말기용 음성인식 전문 소프트웨어업체인데 오라클은 인디캐스트의 직원 20명도 함께 인수할 방침이다.

 

◆IBM: 대형 사무기기 업체 스틸케이스와 제휴

 미국 IBM이 대형 사무기기 업체인 스틸케이스와 협력을 맺었다. 양사는 ‘블루 스페이스’(BlueSpace)라고 불리는 사무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게 되는데 IBM의 한 관계자는 블루스페이스에 대해 “우리의 기술과 제품 등을 이용해 보다 생산성 있는 사무 공간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中 인터넷 이용자수 작년말 3370만명 달해

 작년 말 기준 중국의 인터넷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49.8% 증가한 3370만명에 달했다고 중국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CNNIC)가 밝혔다. CNNIC에 따르면 중국에는 일년 전에 비해 무려 40%난 늘어난 1250만개의 컴퓨터가 웹사이트에 접속, 연결됐다. 인터넷 이용자의 절반 정도는 35세 미만의 젊은층이며 이용자 중 40%는 여성으로 집계됐다고 CNNIC는 전했다.

 

◆마르코니, 전직원 13% 4000명 감원

 무리한 투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국의 통신장비 업체인 마르코니가 전직원의 13%인 4000명 이상을 추가 감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회계연도에 직원 23%를 감원한 바 있다.

 마르코니는 이와 함께 시장 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상태’여서 사업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경고했다.

 이 회사는 통신 경기가 내리막길을 걷기 직전 주력 사업을 국방전자에서 통신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미국 시장에 무리한 투자를 해 자금난을 겪어왔다.

 한편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스리콤도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전직원 5900명 중 8.5%인 5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리콤은 지난 11월말 마감한 3회계분기 결산에서 이전 전망치보다 양호한 1억400만달러, 주당 14센트의 손실을 기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