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5년까지 세계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 시장이 연평균 6%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는 최근 시장조사업체인 IDC의 발표를 인용,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정보기술(IT) 부문 투자 감소, 스토리지의 준포화 상태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 시장은 연평균 6.1%의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2005년 시장규모는 1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은 특히 스토리지 에리어 네트워크(SAN) 부문을 축으로 설치·통합시장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IDC의 스토리지·데이터 관리서비스 부문 연구이사인 더그 챈들러는 “이 시장은 향후 12∼18개월 동안 전지역에 걸쳐 천천히, 한자릿수씩 증가하다가 기업들의 IT투자가 정상화되는 2003년부터는 성장이 급물결을 탈 것”이라면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의 고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