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산업체의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진흥사업을 전문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정부출자기관이 설립된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이동통신수출진흥센터(원장 조성갑)는 오는 23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기념식과 ‘이동통신 수출 및 국제협력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센터의 공식적인 출범을 선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동통신 수출 및 국제협력에 관한 세미나는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전자신문사·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IT중소벤처기업연합회 등이 후원한다.
이날 창립행사에서는 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 등 정통부 관계자와 김동연 한국이동통신해외진출협의회 회장, 조정남 한국전파진흥협회 회장, 윤종용 정보산업연합회 회장, 오길록 ETRI 원장 등 이동통신 수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산업계·연구계 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 차이나유니콤 부총재, 베트남 사이공포스텔(SPT) 사장, 인도 통신정책위원회(TRAI) 위원장 등 해외사업자와 퀄컴·에릭슨·노키아 등 다국적 이동통신업체 관계자도 국외 VIP자격으로 초빙된다.
창립기념 행사에 이어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세미나는 해외 다국적 이동통신업체의 차세대 CDMA 개발 방향 및 보급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IT 10대 제품의 중국시장 진출전략방안, 중국 제3세대 이동통신 추진동향 분석, 중국 IT무역에 관한 법제도 및 무역분쟁 해결방안, SK텔레콤·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의 해외 이동통신시장 진출 전략이 소개될 예정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