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휴대폰 업체들이 이번주 내놓을 4분기 실적발표에 전세계 증시가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각) 미국의 모토로라를 시작으로 핀란드의 노키아(24일)와 스웨덴의 에릭슨(25일)도 잇따라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들의 실적은 증시에 파급효과가 큰 첨단 기술주의 향배를 가늠한다는 점에서 세계 증권가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로이터는 톰슨파이낸셜을 인용, 휴대폰 2위 업체 모토로라가 4분기에 주당 0.05달러의 적자를 기록하고 휴대폰 3위 업체인 에릭슨도 연간 실적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낸 것으로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휴대폰 1위 업체 노키아의 경우 지난해 4분기에 흑자를 내기는 했으나 전년에 비해 흑자폭이 22%나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