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월드]중국-올해 전자부품산업 전망

올해 중국 전자부품 산업은 지난해보다 더 활기를 띨 전망이다.




 중국 전자정보업계는 올해 시장이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안정된 화폐정책 및 지속적인 내수 확장, 인프라구축 가속화 등에 힘입어 국내환경이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WTO 가입으로 인해 중국이 국제 전자정보제품 제조기지로 부상하면서 전자정보제품 생산규모면에서도 세계 선두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TV 등 전자정보제품 무역마찰 해소에 유리할 뿐 아니라 외산 수입에도 유리하다.







 중국에서는 이동통신산업이 급부상하고 모바일 사용자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이동통신교환기, 기지국 및 휴대폰 생산 시장은 밝다. 다양한 유형을 띤 정보화 인프라 및 응용시스템 구축, 인터넷과 컴퓨터의 보급 확산, 교육 전산화의 발전에 따라 컴퓨터 제품시장은 안정된 성장세를 확보하면서 전자정보 제품 생산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가전제품은 성장속도가 둔화될 전망이다.




 전자부품의 경우 전자제품시장 성장과 함께 성장하면서 수출이 지난해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신형 전자부품은 수요 증가로 무역적자가 더 커지고 신형 부품 및 중·고급 제품의 수입위주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전자정보제품 제조산업 생산규모는 1만6500억위안으로 지난해에 비해 22.2%, 판매수익은 9000억위안으로 20% 성장하며 휴대폰은 9000만∼1억대, 컴퓨터는 1200만대, 고정교환기와 이동교환기는 1억2000만대, 컬러TV는 3500만대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전자부품은 총 2416억개, 반도체 부품은 355억개가 생산되고 브라운관 등 진공기기부품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지만 전자빔 기기 생산규모는 5900만개로 예상되고 있다.